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인터액트 애널리시스(Interact Analysis)는 전 세계 머신비전 시장은 2024년에 성장세로 돌아서 올해 약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3D 카메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인하지만, 2024년에 더 넓은 제조 산업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머신비전 소비 부문, 예를들어 반도체 및 전자제품의 성장세로 돌아선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고객에게 보다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머신비전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기회를 모색하면서 인수를 통해 성장을 촉진하기도 한다. 산업 자동화의 모든 측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이러한 추세는 현재 머신비전 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액트 애널리시스(Interact Analysis)가 발표한 위 그래프는 주요 지역별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8년까지 미주와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각각 12.6%와 12.3%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 잠재력은 대형 머신비전 공급업체들 간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인수합병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기업들은 고객에게 전체 제품과 솔루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
협동로봇부터 비전 기술, 산업안전 시스템, 커피타주는 로봇, 용접 로봇, 와인 디켄팅 로봇으로 ‘이목 집중’ 내년 출시 ‘HCR 시리즈’ 공개...“올해 말 시제품 제작 목표” 글로벌 산업은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고도화의 지향점으로 ‘자동화’를 꼽는다. 여기에 이어 ‘자율화’를 새로운 청사진으로 제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자율화는 설비 및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해 자율적으로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개념으로 ‘완전 자동화’에 가깝다. 쉽게 말해 자동화의 ‘끝판왕’이다. 이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핵심으로 언급되는 기술 중 하나가 로보틱스다. 눈으로 보이는 로봇 실체 자체인 하드웨어를 비롯해, 눈에 보이지 않게 로봇 전반을 구성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이를 통합하는 솔루션까지 로봇 전주기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로보틱스 솔루션 업체 한화로봇틱스는 협동로봇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비전, 산업안전 시스템, 모바일 로봇 기술 등 자체개발 올인원 솔루션을 보유했다. 최근 도달거리가 긴 ‘롱리치’ 협동로봇 새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고, 용접 공정에서 활용 가능한 휴대용 용접로봇을 개발하는 중이다. 한화로보틱스는
메크마인드(Mechmind)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 AW 2024)’에 참가해 산업용 AI 3D 카메라 기술을 선보였다. 메크마인드의 Cloris XU 마케팅 총괄과 정명진 선임매니저를 만나 메크마인드의 한국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들었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은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450여 개 기업이 2000여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2016년 설립된 메크마인드는 8년의 시간동안 중국 시장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작년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 등 강력한 기업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메크마인드가 가진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메크마인드가 자체 개발한 3D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는 가전, 자동차, 반도체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
지금 우리 지구에는 매년 1조 개의 센서가 태어나고 있다. 바야흐로 트릴리온 시대(Trillion Age)의 개막이다. 여기에 업계는 이대로 가속화가 붙어 2030년에는 10조 개의 센서가 전 세계를 연결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2020년 약 2000억 달러(약 26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센서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11%를 도출하며 순항 중이다. 그만큼 센서 산업은 무한 경쟁의 포화시장으로 분석된다. 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결국 차별화된 ‘그 무엇’이 필요한 상태다. 독일 센서 제조업체 씨크(SICK)는 ‘Creating Value Together’를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4' 메인 슬로건으로 설정했다. 고객 목소리를 청취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그려가겠다는 청사진의 원년을 올해로 두고 포부를 다졌다. 이 전략은 단순히 ‘의견 청취’를 넘어 ‘함께 제품을 만들어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 중심에 있는 3D 카메라 ‘Ruler’와 측정 소프트웨어 플랫폼 ‘NOVA’가 씨크의 진화를 이끌 열쇠다. 올해 전기전자 분야에 역량 집중을 다짐한 씨크는 변위·광전·라이다 센서, 울트라 와이드 밴드(UWB) 솔루션과 더
산업지식인에서는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하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각 주제별로 진행된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았습니다. 비교적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제조 산업에는 현재 새로운 혁신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로봇 자동화 공정 및 애플리케이션, 빈피킹(Bin-picking),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로봇 가이던스(Robot Guidance), 샌딩((Sanding), 폴리싱(Polishing), 용접(Welding), 볼트 및 스크류 체결(Bolting·Screw Driving) 등 공정에서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그 과정에서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기술이 발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데요, 이는 로봇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공정 과정에 대한 솔루션으로 평가받습니다. 여기에 픽잇(Pick-it)은 로봇·3D 비전·3D 카메라·캘리브레이션을 융합한 ‘3D 로봇 비전’ 솔루션을 산업에 제시합니다.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한 3D 로봇 비전 솔루션 플랫폼 픽잇’ 웨비나에서는 3D 로봇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산업지식인은 이에 대한 궁금증과 답변을 선별했습니다. Q & A Q.
산업 내 기술 영역이 강조되면서 기술 고도화 구축이 기업 경쟁력 핵심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을 활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성능·편의·효율 등 요소가 적절히 갖춰진 제품을 잘 선택하는 것도 구매자의 덕목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은 갈수록 눈이 높아지는 고객 니즈에 초점을 맞춰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첨단 기술 분야에서 이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측정·검사는 정밀하고, 민감한 기술을 요구하는 영역의 대표주자다. 여기에 측정·검사 영역은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중심에 있는 ‘자동화’ 요소와 맞물려 기술 경쟁 돌풍의 중심에 서있다. 특히 센서 시장은 승자독식 구조로 평가될 만큼 경쟁 포화 상태인데, 1조 개 센서가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트릴리온(Trilion) 센서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배경에서 스포스는 스마트 팩토리 내 3D 검사 영역을 담당하는 센서 솔루션 업체다. 국내 여러 센서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성능 센서를 향한 협력체를 구성했다. 스포스가 집중하는 주력 솔루션은 고정밀 3D 현미경, 구조광 3D 카메라 등 광학 기반 제품부터 스캐너·디지털 게이지·리니어 엔코더까지 다양한 기술이다. 백인창 스포스 대표이사는
딥인사이트가 전력 시스템 및 IoT 분야의 글로벌 반도체 리더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진행하는 COINS(Co-Innovation Space) 프로그램의 국내 공식 파트너로 처음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OINS 파트너십은 대한민국의 유망한 기업과 전문 기술 지원 및 교류, 제품 개발, 세미나 및 네트워크 교류 등을 하는 인피니언의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은 인피니언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다. 딥인사이트는 최적화, 경량화 측면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대표 솔루션 'ICMS(In Cabin Monitoring System)'와 'VMS(Volume measurement system)' 등의 3D 카메라 솔루션으로 모빌리티, 스마트 물류, 에듀테크 시장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COINS 파트너십의 첫 국내 기업로 선정됐다. 딥인사이트는 인피니언의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측정) 센서를 이용해 인공지능(AI) 기반의 3D 카메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인피니언은 딥인사이트의 AI 기반의 3D ToF 카메라 기술 개발 가속화와 완성도 향상은 물론, 빠른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또한 오토모티브 사업
Zivid(지비드)는 고성능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Zivid 2+ 3D 카메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Zivid 2+는 어려운 머신비전 응용 프로그램을 위해 섬세하게 구조 설계된 광 3D 카메라다. 투명한 플라스틱, 광택이 심한 실린더 및 어두운 반사 부위에서도 포인트 클라우드와 이미지를 고속으로 캡처할 수 있다. 거친 산업 환경에 특화된 이번 제품은 절대적인 정확성과 최첨단 성능을 제공한다. 차세대 3D 기술 통한 완벽한 캡처 투명, 흡수성 및 반사성 재질의 물체는 이커머스 및 제조업에 많이 사용된다. 기존의 카메라는 이런 특수한 재질 및 상황에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존재했다. Zivid 2+는 시간 구조화된 빛을 사용해 경계를 넓히고, 지비디의 3D 기술을 통해 모든 물체의 완전한 포인트 클라우드와 이미지를 고속으로 캡처할 수 있다. 통합된 3D+2D 조합으로 설치 및 유지 관리 간소화 Zivid 2+는 5MPx의 고해상 컬러 이미지와 HD 포인트 클라우드로 머신비전 및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Zivid 2+는 로봇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에서 감지, 세분화, 인식 및 분류를 수행하기 위한 산업용 2D 카메라의 모든 요
로봇이 증가하는 산업수요에 맞춰 할 수 있는 일 기술과 IT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산업에서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가져다줬다. 특히 로봇은 많은 장점 덕분에 큰 산업과 틈새시장 등 모든 규모의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수요가 증가한 산업에서 로봇이 도움되는 7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1. 비용 절감 로봇은 무엇보다 운영 비용과 자본 비용 모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로봇 자동화는 근로자가 직접 작업하는 것보다 훨씬 낮은 비용이 든다. 로봇은 기업의 직, 간접 비용을 줄일 수 있게 해줘서 더 많은 경쟁력을 얻게 한다. 예를 들어, 로봇을 사용하면 조명이나 난방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특정한 작업을 자동화하면,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거나 의사결정 능력이 필요한 더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로봇 자동화는 생산성과 효율성 보장을 통해서도 비용절감을 가져온다. Photoneo의 3D비전과 로봇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사람이 직접 하는 것보다 더 우수한 정밀도와 신뢰성으로 광범위한 작업에서 세밀한 물체 제어가 가능하다. 예로, Photoneo의 3D 카메라 MotionCam-3D는 motion artifact 없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
타이어 제거와 조작은 자동차나 바퀴에 손상을 쉽게 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들에게 번거로운 작업이다. 이런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바퀴 유형과 환경을 다룰 수 있는 정확성 높은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머신비전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Story 로보타이어의 CEO인 빅터 다롤피는 Lockheed Martin과 같은 회사에서 제조 및 공정 효율성 개선을 위해 수년간 일한 경력이 있다. 몇 년 전 자신의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화를 통해 이런 일반 작업에 얼마나 더 큰 효율성과 안전성을 가져다줄수 있을지 관심을 갖게 됐다. 최근 로봇 공학, AI, 및 3D 머신 비전의 발달로 새로운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또한 제대로 실행된다면 자동화 방식이 업계를 변화시키고 개선할 것임을 보았고 로보타이어를 설립하게 됐다. Challenges 타이어를 제거하고 교체하는 작업은 간단해 보이지만 자동화 시스템이 처리해야하는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었다.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한대의 차량, 바퀴, 고정시켜야 하는 나사 및 타이어의 위치까지 고려해야 했다. 이런 모든 조합을 감지하려면 움직이는 로봇에 장착해 여러 각도에서
Zivid(지비드)는 산업 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3D 머신비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40만 개 이상의 로봇이 설치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로봇은 여전히 제한된 작업만을 수행하고 있다. 지비드는 로봇의 시각을 위한 산업용 카메라를 공급하며 스마트팩토리로의 전환을 돕고 있다. 이번 AW 2023에서 Mikkel Orheim SVP와 최병호 한국지사장을 만나 산업 자동화 분야 지비드의 역할을 들었다. Q. 지비드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지비드는 제조, 물류, 이커머스 분야의 산업 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3D 비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지비드 3D 비전 카메라는 로봇을 사용한 빈 피킹, 피스 피킹, 로봇 가이던스, 조립, 품질 관리 등 다양한 자동화 작업에 최적화됐다. 3D 카메라는 산업 자동화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지비드는 다양한 프로덕트 대신 3D 카메라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Q. 이번 AW 2023 속 Korea Vision Show에서 어떤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나. A. 지비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AI와 3D가 결합된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비드의 신제품인 ‘지비드 투 L
지난해 수출물량, 전년 대비 4배 증가 서비스로봇 토탈 솔루션 업체 알지티(RGT)가 최근 미국 하와이와 조지아주의 대형 외식업체에 자율주행 로봇인 '써봇(SIRBOT)'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알지티는 이번 수출 계약을 기점으로 미국에서 외형을 확장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도 상당하다. 실제로 2022년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4배 이상(325%) 증가한데 이어, 올 2월까지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배(500%) 급증했다. 이처럼 해외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알지티는 뛰어난 제품력이라고 밝혔다. 알지티는 100% 국내 기술로 서빙로봇의 개발·제조를 비롯해 유통·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알지티가 선보이고 있는 '써봇'은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를 이용해 지형지물을 인식하는 완전 자율주행 로봇이다. 완전 자율주행 로봇에 쓰이는 라이다 센서는 민감도가 높아질수록 햇빛이나 조명, 투명 물질에 영향을 받아 오류가 날 수 있는데, 알지티는 이를 보완한 기술력으로 특허를 출원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카드 단말
덴마크 AMR 기업 MiR(미르)가 유연성과 안전성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AMR은 사람과 한 공간에서 무거운 자재와 화물을 자율적으로 운송하는 로봇이다. 작업자와 함께 협력하므로 안전이 확보돼야 하고, 습기가 차거나 불꽃이 튀는 척박한 작업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하도록 내구성도 좋아야 한다. 미르 AMR 솔루션은 적용 가능한 산업군이 다소 제한된 경쟁사와 달리 유연성을 무기로 뒀다. 개방형 인터페이스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고객사 업무나 장소에 맞는 AMR을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AMR 솔루션의 최대 장점은 ‘유연성’과 ‘안전성’ 미르 AMR은 라이다, 정밀 센서, 3D 카메라 등 4중으로 이뤄진 비전 인식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업무 공간에 대한 전체적 경로와 동적인 물체를 알고리즘으로 학습해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며 안전하게 움직이게 한다. 장소에 따라 건물 내부 위치나 사물을 AMR에 매핑하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사물이나 사람을 알고리즘으로 학습시키는 식이다. 시야도 360도 확보됐다. 이주연 미르 한국지사장은 “어떤 산업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로봇을 고객사 요구대로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 소프트웨어를 고객
사람은 ‘눈이 아니라 뇌로 본다’는 말이 있다. 우리의 뇌는 시각·청각·촉각·미각·후각 등 감각 기관에서 들어온 정보를 뇌에서 해석하여 세상을 이해한다. 특히 우리 뇌의 상당부분은 감각기관을 통해서 획득하는 정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데 사용된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 인지하는 세계는 시각 정보가 ‘모사’된 세계가 아니라 우리 뇌가 ‘해석’한 세계이다. 로봇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에서 다양한 작업물을 다루어야 하는 로봇이 주변 환경과 사물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시각 지능’을 갖추어야 하며 이를 ‘로봇 비전’ 기술이라고 한다. ‘로봇 비전’은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하드웨어인 ‘카메라’ 기술과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비전 소프트웨어’ 기술로 나눌 수 있다. 이번 편에서는 ‘카메라’의 핵심 원리와 작동 방식 및 종류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다음 편에서는 로봇 전용 비전 소프트웨어에 대해 기술하려고 한다. 카메라의 핵심 원리 ‘로봇 비전’에서 사용하는 카메라는 크게 2D와 3D로 나눌 수 있다. 2D 카메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핸드폰 카메라나 웹카메라 등과 같이 촬영한 3D 공간상의 피사체를 2D 평
산업용 3D 카메라 기업 지비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Vision 2022에서 지비드 투 3D 카메라 제품군의 두번째 제품인 지비두 투 L100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L100은 기존 모델보다 확장된 초점 거리(100cm)를 제공해 제조업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크고 깊은 빈에 있는 아이템을 정확하게 캡처할수 있다. 이는 로봇 빈피킹 뿐만 아니라 3D 비전이 필요한 머신 텐딩 및 소포 처리 작업에도 적합해 물류 및 유통 분야에 유용하게 쓰일수 있다. 지비드 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L100은 길어진 작업거리에도 2.3 메가픽셀의 고해상도, 포인트 클라우드 정확성, 공간 해상도, 포인트 정밀도에서 기존 모델과 유사한 고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지비드 SDK 및 Zivid Studio 개발 도구와 호환돼 기존 코드베이스를 L100 카메라에서 쉽게 사용할수 있다. 추가 거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기존 모델을 플러그인으로 대체할수 있다. 오이빈 타이에 지비드 제품 부사장은 "지비드 투 L100은 빈피킹을 개발하는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로 빈피킹에서 널리 사용되는 긴 그리퍼를 사용하기에 충분한 작동 거리를 제공한다"며 "로봇과 3D 카메라가 빈(bin) 영역